2014년 10월 17일 금요일

KOH DACH BRIDGE




KOH DACH







프놈펜 외곽순환도로(Phnom penh Ring Road 동북노선 수정, JICA) |

지난 내용이지만, 프놈펜 외곽순환도로에 대한 문의들이 많아서 최종 수정된 프놈펜 외곽순환도로관련 자료를 올립니다.  
프놈펜 외곽순환도로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2005년 부터 해온 일본이 인프라 수출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겠지요. 따라서 자국이 맡는 부분을 보다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노선으로 대폭 수정을 하였습니다. 자국기업이 100% 수주를 함으로써 경제적효과의 상당부분을 자국으로 가져올 수 있는 사업이 인프라 수출이니....

 아베 방문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프놈펜 <-> 호치민 고속도로(10억불)와 프놈펜 모노레일(10억불) 사업 제안을 하였고 타당성 검토를 내년 중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양적완화이후 생각보다 살아나지 못하는 소비심리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출실적에 많은 부담을 느끼는 아베정권이  인프라 수출에 사활을 걸고있고, 또 실제로도 전세계 인프라 시장에서  큰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만..... 쿠알라룸프르에 있는 것과 같은 모노레일이라.....흠...  사업성에 대해선 알아서 검토를 하겠지요. 설마 인천의 모노레일 같지는.....

 아, 그리고 처음 자료에 있는 프놈펜 외곽순환도로 바깥에 표시된 고속도로는 CHROY CHANGVAR 북쪽 LYP 신도시에 연결됩니다. 작년에 발표했던 LYP 고속터미널이 그래서 필요했던 거구요. 
 LYP 그룹이 캄보디아에서는 대표 그룹이지만, 캄보디아 그룹이 BOT방식으로 CHROY CHANGVAR 도로를 건설하고 프렉 프노브 다리까지 짓는 것은 그룹의 사활을 건 사업입니다. 

 훈센의 확고한 지지약속과 신뢰(? 이권에 많은 지분을 갖지 않고는 만들어지지 어려운) 없이는 진행을 꿈꾸기 어려운 사업이   LYP 신도시... 2023 동남아 아세안게임을 위해 짓는 경기장을 괜히 LYP 신도시에 짓는 것은 아니겠지요

  올 12월로 예정된 쉐브론의 석유 시추가 훈센정권과의 역사적인 밀땅의 대단원을 마무리 지음으로써 석유생산으로 이어질지는 두고봐야겠지만, 비단 석유가 아니더라도 훈센정권의 재정이 탄력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과거 대한민국의 현대(현재의 LYP보다 조금 나은)가 달러이자까지 동원해서 강남땅을 산 후 그 개발을 통해서  재벌적 위치에 올라섰던 것처럼 ,,,,  개발도상국의 초기 발전단계에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알파요 오메가는 건설분야인데.... 일단 부동산을 바탕으로  덩치를 키우겠지요. 한국이, 중국이, 베트남이...그랬던것처럼... 아마도 지금의 NEW WORLD나 penghuoth 등도 훗날 꽤 탄탄한 중소기업 정도는 되겠지요. 

  프놈펜 도심 땅이 어떻다, 외곽 땅을 사면 안좋다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저들이 사고 진행되는 지역들이 앞으로 발전할 지역이겠지요. 현재 제일 발전이 빠른 지역인 프놈펜 트마이를 포함한 SEN SOK은 2008년경 도로 등 중점개발계획이 발표되었던 곳으로 작년부터 토지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NEW WORLD등의 현지업체들은 그 전에 이미 많은 땅을 매입한 상태였지만,  현재도 매입을 하고 있습니다. 개발에 대한 기대감과 현지 주택업체들의 지속적인 매입으로  토지가격이 동기간 가장 상승한 지역이 됐습니다. 

 쯔로이정바의 경우 해피니스시티의 성공이후 주택업체들이 토지를 지속적으로 매입했고 현재 PREAK LEAP과 SANGKAT CHROY CHANGVA 경계부근까지 스타플래티넘으로 알려진 penghuoth과 OCIC등이 토지를 매입해서 주택분양을 하고있거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지 네임밸류가 탑인 기업들이 분양을 하니 성공할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로선 LYP 신도시 북쪽까지 주택업체들의 분양이 성공할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현재 분양실패로 진행이 되지 않는 주택사업이 그 지역에 있습니다. 일본의 프놈펜외곽순환도로 구간이 진행되면 상황은 또 달라질 수 있지만요.  

 이제 프놈펜 외곽순환도로가 진행되면 도심까지 접근성이 현격히 개선되는 지역들이 부심으로 발달할 것이며, 현재 도심접근성이 심각히 문제가 되고있는 뚤곡과 센속의 대체지역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도심까지 접근성이 이들보다 현저히 좋은 위치에 토지가격이 저렴한 지역들이 있으니까요. 

 어쩌면  주택업에의 분양이 점점 외곽으로 이동하는 것도 당연한 것이겠지요. 주택업제는 싼 부지 매입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해야 하니... 요즘 일본도 외곽에서 호텔과 아파트를 짓고 있지요. 워낙 프놈펜 도심의 건물이 노후화해서 재건축을 통해 주택공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도심확장이 어려울 거라는 의견도 있지만, 현재 도심은 외곽의 수익성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노후화된 플랫하우스 정도의 재건축은 모르겠지만, 현재 외곽에 들어서고 있는 미니신도시들이 완성되고나면 그 후에 고가아파트들이 재건축 될 겁니다.

 그리고 외곽순환도로가 건설됨으로써 이제 부심발달의 기본 틀은 만들어진 셈이지요.  외곽순환도로를 따라서 새로운 부심들이 발달하게 될겁니다.
  현재도 주택업체들이 건설할만한 매물들이 자취를 감췄다는 센속지역은 토지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고, 일정가격위로는 건설업체도 매입을 꺼려하겠지요. 그러면 다른 지역으로 진출할 것입니다. 더군다가 외곽순환도로건설로 중심지접근성이 개선되어 오히려 출퇴근 시간이 짧고 땅값이 훨씬 싼 지역들이 있다면...

 어쨌든 외국 대기업 건설사라도 현지 건설사 없이는 주택 분양에 성공하기 어렵고, 캄보디아에서는 캄보디아 건설사가 현대건설입니다. 앞으로도 상당기간은...

 성급했고(아파트시장에 대한 수요전망이 현실보다 너무 빨랐음), 조급했고(비단 부지를 이온몰에 넘기고, 시공을 맡고있는 GS 뿐 아니라 단기간 성과에 신상필벌을 내리는 대기업시스템은 몇 년을 못참고 조기 철수), 판단이 부족했던(세계경제흐름 및 개발도상국의 발달단계에서의 진행에 대한 이해, 2006,7,8의 부동산 광풍이 캄보디아만의 상황이며 한국인의 부동산투기로 인한 왜곡된 현상으로 인식 경제사이클의 회복단계를 거쳐 성장할 것에 대한 인식 부족) 한국기업과 한국투자가들은 현재로선 기회를 놓치고 있는 상황이 됐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상당기간은....
  한국인의 투자없이도 아랑곳없이 건설시장이 성장하고 있는데도 말이지요.  

   제대로된 보상없이 LYP 신도시 개인소유 땅을 빼앗는 것을 묵인한 훈센정권의 계산과 토목을 통한 경기부양목적이  LYP 신도시와 잘 맞물려 돌아갈테니... 석유생산이 되면 사업진행에 매우 적절한 윤활유가 되어주겠지요.
  아마 10년정도 후면 OCIC 사업과 병행해서 어느정도 윤곽을 보일 듯 합니다. 쯔로이 창바 소카 호텔과 관련하여 지반이 문제가 있어 진행이 늦는다는 이야기도 있는 모양인데... 바다에 빌딩을 짓는 세상인데... 매립정도야...기술적으로 는무엇을 못하겠습니까. 지들이 감리를 제대로 안받고 제대로 안전점검을 안했겠지요.

 각설하고...
어쨌든 문제적인간 아베는  "집단 자위권 행사의 다른 표현으로 통하는 '적극적 평화주의'에 대한 지지 확보"  홍보를 위해 많은 투자를 선물하고도 대외적으로 알리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아무조건없이 "적극적 평화주의"에 대해 적극지지 ! 가 아무래도 폼이 나긴 하지요.  

   허나 우리의 훈센께서 아무리 립서비스 지지라도 빈 손으로 오는 아베를 환영하겠습니까.  세계 5강 아세안이라고 하는데... ㅎㅎ   세계 5강의 의미가 국력이나 경제력보다는 외교력에 대한 수사이겠으나...아뭏든 격세지감입니다.